[경제인뉴스]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 편리함을 제공하다, 테리어스
2025-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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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을 현실로 만들어 편리함을 제공하다, 테리어스
테리어스 박정환 대표
기발한 아이디어로 일상에 편리함을 더하는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이들은 기존에 없던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거나, 익숙한 일상 속 불편함을 개선하면서 새로운 수요를 만들어내고 있다.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과감한 도전을 이어가는 이런 기업들을 벤처기업이라 부른다.
벤처기업은 정체된 산업 구조 속에서 창의적 사고와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한다. 대기업 중심의 획일적인 시스템에서는 놓치기 쉬운 틈새를 공략하거나, 아예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면서 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들은 유연한 조직문화와 빠른 실행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실패를 발판 삼아 더 나은 방향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서 주방 위생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기업, 테리어스를 눈여겨볼 만하다. 테리어스는 주방 환경의 불편함을 개선하고자 한 아이디어에서 출발해, 상품 개발부터 생산과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고 있다. 차별화된 기술력과 기획력을 바탕으로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테리어스 박정환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테리어스 박정환 대표 / 경제인뉴스
기업 소개 부탁드린다
테리어스는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기업’이라는 모토 아래, 아이디어 상품의 개발부터 생산, 판매까지 전 과정을 자체적으로 수행하는 벤처기업이다. 2019년 첫 제품 출시 이후 2020년 법인 설립을 통해 사업 기반을 다졌으며, 대표 브랜드 ‘렌가드’를 비롯해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이며 제품군을 점차 확장해 왔다.
당사는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과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력을 강화하고 있다. 2022년에는 서울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서울어워드’에서 혁신 상품 부문 우수상품으로 선정됐고, 중소기업청과 공영홈쇼핑이 주관한 창의·혁신상품 공모전에서도 우수상을 받으며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같은 해 중소벤처기업유통원의 지원으로 공영홈쇼핑 유통망에 진출했으며, 2023년 7월에는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해 성장 잠재력을 공식적으로 입증했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에는 연간 200~300%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기업명인 ‘테리어스(Teleios)’는 그리스어 ‘텔로스(Telos)’에서 유래된 단어로, ‘완전한, 완벽한’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는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상상 속 아이디어를 현실로 구현해 삶에 실질적인 편익을 주는 완성도 높은 제품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반영한다. 테리어스는 중소기업임에도 불구하고 대기업 못지않은 제품 완성도와 품질, 그리고 고객 만족과 사후관리까지 책임지는 자세로 브랜드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완벽함을 추구하는 철학은 제품의 품질을 넘어 사용자의 편의와 만족에 이르는 전 과정에 반영되어 있다. 테리어스는 앞으로도 실용성과 기술력을 겸비한 아이디어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시장의 흐름을 이끄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주력 사업 내용에 대해 설명해 달라
테리어스의 대표 제품 ‘렌가드’는 국내 최초로 선보인 주방 렌지후드 케어 솔루션이다. 주방에서 청소가 가장 번거로운 영역으로 꼽히는 후드의 기름때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자 기획됐으며, 수년간의 연구 끝에 탄생했다.
일반적으로 후드 내부에는 알루미늄 망 형태의 필터가 장착되어 있지만, 이 필터는 유증기로 인한 기름때가 쉽게 쌓이고 청소도 어려워 기능이 제대로 유지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특히 기름때가 필터를 통과해 모터나 후드 내부에 쌓이면 위생 문제와 고장 가능성까지 발생할 수 있다. 렌가드는 조리 시 발생하는 유증기로 인한 기름 오염을 사전에 차단해 후드 내부 오염을 줄이고, 기름이 음식물에 떨어지는 위생 문제까지 예방해 청결한 주방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렌가드는 교체형 필터 시스템으로 설계됐다. 테리어스의 특허 기술인 오토롤링 시스템(롤 스크린 방식)을 적용해 슬라이드형, 고정형, 도어형 등 다양한 형태의 후드에 범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설치와 필터 교체가 간편한 원터치 자석부착 시스템을 적용해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오염된 필터를 전체 교체하는 방식으로 위생과 편의성을 모두 높였다. 난연 플라스틱과 알루미늄, 난연 원사를 배합한 부직포 등 안전한 소재를 사용해 화재 예방과 실용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렌가드는 슬라이드형 후드에도 호환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점이 가장 큰 차별점이다. 기존 슬라이드형 후드는 일반 필터 제품을 부착하기 어렵지만, 테리어스는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해결하며 특허를 확보했다. 또한 조리 시 발생하는 유증기로 인해 필터가 처지는 현상을 방지하고자 장력이 유지되는 구조를 적용해 항상 팽팽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했다. 이는 기능적인 측면과 아울러 미관 유지에도 효과적이다.
설치도 매우 간단하다. 본체와 필터 모두 자석을 활용한 방식으로, 제품을 후드에 가까이 가져가면 바로 부착된다. 필터 교체 역시 기존 본체는 그대로 두고 소모품인 필터만 교체하면 되며, 제품 구매 시 필요한 자석 부착 도구도 함께 제공된다.
렌가드는 현재 국내 특허 4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제 특허도 출원 중이다. 이 외에도 디자인 의장권, 상표권 등 다양한 지식재산권을 확보해 기술력과 브랜드 신뢰를 동시에 쌓아가고 있다.
이처럼 렌가드는 기술력과 실용성을 바탕으로 입소문을 타며 주방용품 분야의 혁신적인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2022년 서울어워드 혁신상품 부문 우수상품 선정, 2022년 공영홈쇼핑 창의·혁신상품 공모전 우수상 수상 등을 통해 공식적으로 제품력을 인정받았으며, 현재 국내 시장에서 사실상 독점적인 시스템 필터 제품으로 고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의 목표나 방향성이 있다면
국내에서 제조업으로 성공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산업 구조와 경영 환경이 매우 열악한 상황에서, 급격히 변화하는 사회 흐름에 발맞춰 살아남는 것조차 민간 기업의 힘만으로는 버거운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다양한 지원 정책과 기업의 자발적인 노력이 조화를 이루어야 하며, 그 시너지가 모여야만 진정한 발전을 이룰 수 있다. 그렇게 된다면 기발하고 유용한 아이디어들이 사장되지 않고, 실제 제품으로 구현되어 일상에 편의를 제공하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가 자리 잡을 것이다. 그것이야말로 기업과 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길이라고 믿는다.
일반적으로 중소기업이나 영세기업에서 개발한 제품은 완성도나 품질 면에서 대기업 제품에 비해 부족하다는 편견이 존재하며, 실제로도 자금이나 인프라의 제약으로 인해 그런 경우가 많다. 하지만 테리어스는 중소기업이라는 한계를 뛰어넘어, 대기업 못지않은 완성도와 품질을 가진 제품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단순히 제품을 개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소비자가 실제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기획부터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 제품의 품질은 물론, 고객 응대나 A/S 서비스에 있어서도 믿고 맡길 수 있는 브랜드로 자리 잡기를 지향한다. 중소기업이지만 신뢰와 기술력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소비자에게 확실한 가치를 전달하는 기업으로 기억되기를 바라고 있다.
테리어스는 2023년 10월 S 대학교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며 연구개발 기반을 더욱 체계화했다. 이를 통해 기존 대표 제품인 렌가드의 업그레이드 버전 개발은 물론, 관련된 제품군까지 확장해 제품 포트폴리오와 시장 영역의 동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연간 1~2개의 신제품을 개발하고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이어가며, 테리어스를 명실상부한 연구·개발 중심 기업으로 성장시키고자 한다. 새로운 제품을 개발해 고객들의 생활에 편리함을 더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나아가 생산성 향상과 고용 창출에도 기여하며, 단순한 기업 성장을 넘어 사회와 조화를 이루는 친화적인 기업으로 나아갈 계획이다.
해외에서도 다양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주방 구조나 후드 규격 등이 국가마다 다르기 때문에, 우리와 구조적으로 유사한 일본이나 동남아 지역에서 먼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유럽이나 호주 등지에서는 교민을 중심으로 소량 판매를 원한다는 바이어들도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본격적인 수출은 업그레이드된 신제품을 통해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 현재 신제품은 내년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며, 이를 기점으로 해외 시장 진출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출처 : 경제인뉴스(https://www.newseconomy.kr)


